완다비전 후기 리뷰 이스터에그, 1~2화를 꾹참고 반드시 봐야하는 이유

2022. 1. 11. 14:45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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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에서 마블 드라마가 여러 편 공개되었는데요. 완다비전, 로키, 팔콘 앤 윈터솔져, 호크아이까지. 처음 도전했던 드라마가 완다비전이었는데 1편만 보고 응? 뭐지? 왠 흑백? 시트콤? 하고 더이상 안보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마지막까지 보았더니 역대급 드라마였습니다..ㅎㅎ 그렇다면 완다비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내용에 스포가 다소 존재합니다!!)

 

디즈니플러스 마블 첫 번째 드라마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첫 작품이자 드라마도 최초. 총 9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다와 비전의 교외생활을 토대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루었는데 컨텐츠의 제목처럼 1~2화가 흑백형태의 시트콤 형태로 이루어져서 당황할 수 있지만 계속 이어서 본다면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얼마나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설명하고 있는 지 놀라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

 

참고로 2021 에미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고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총 2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역대 미니시리즈 부문 최다후보의 영예를 가져갔으며 마블 스튜디오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

 

 

 

주요 정보

 

01. 어벤져스: 앤드게임 이후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으며 3주 후의 내용

 

02. 캡틴 마블의 모니카 램보 등장(캡틴 마블의 절친 마리아 램보의 딸, 흑인 곱슬머리 아이)

 

03. 완다=스칼렛 위치로 불리는 계기가 설명

 

04. 완다비전(WandaVision)의 명칭은 캐릭터의 이름과 텔레비전을 섞은 말장난으로도 해석

 

05. 1950년대가 주요배경(미국인들이 살기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는 시기)

 

06.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직접적인 연계

 

07.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의 달시 루이스, 앤트맨 시리즈의 지미 우 등장

 

08. 미국 대표 역대 시트콤 오마주

 

 

 

 

 

 

 

스포존재!!

<완다비전 숨겨진 이스터에그>

미국시트콤 오마주+헌사

 

미국에서 인기많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역대 시트콤들이 오마주되고 헌사되었는데요. 그렇기때문에 1~2화는 흑백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당시의 화면비율도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시대별로 오마주했으며 한회가 끝나면 주연배우들이 인터뷰를 하는 방식 역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

 

 

 

 

 

 

광고 -> 하이드라/스트러커

 

완다비전은 각 화마다 중간에 " 광고타임 "이 나오는데 광고제품의 로고를 보면 하이드라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완다와 그의 오빠 피에트로는 하이드라에게 실험을 당한 적이 있으며 그 실험을 담당했던 최고 담당자의 이름은 바로 스트러커. 시계광고의 시계 이름이 스트러커였습니다!

 

 

 

 

 

 

빌리와 토미

 

완다와 비전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로 완다는 자신의 힘으로 아이까지 창조했습니다. 그리고 원작에서도 완다는 빌리와 토미를 창조했고 드라마와 같이 후에 사라지지만 위칸과 스피드의 이름으로 환생하여 에이지 히어로로 활동합니다. 후에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도 어떻게 다루어질 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지미 우 카드마술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지미 우는 자신의 신분증을 이용한 카드마술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완다비전에서는 카드마술을 완벽하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바로 이 장면은 앤트맨과 와스프의 레퍼런스이며 완다비전과 내용이 이어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완다 쌍둥이오빠 엑스맨 퀵실버

 

빌런이자 마녀 애거사는 완다 앞에 쌍둥이오빠 피에트로를 등장시켰는데요. 죽은 오빠의 모습이 아닌 엑스맨 시리즈의 퀵실버를 맡았던 에반 피터스가 등장했습니다. 이것으로 일부 예측으로 멀티버스 혹은 엑스맨과의 콜라보 등 의견들이 나오긴 했지만 현재 밝혀진 것으론 그져 완다비전에서 보여준 팬서비스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할로윈 코스튬

 

6화의 제목이기도했던 즐거운 할로윈, 실제로 완다와 비전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 모두 할로윈 코스튬 분장을 하며 등장했는데 이것 역시 원작의 내용을 기반해 만들어진 것으로 실제 원작 그대로의 분장을 화면에 담았습니다.

 

 

 

 

 

 

 

애거사 하크니스

 

완다비전의 이웃집 주민으로 요리를 도와주고 아이를 돌봐주었던 애거사는 사실 마녀였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완다비전의 최고 빌런 역이라 할 수 있는데요. 원작에서도 실제로 그녀는 마녀였고 다만 완다의 스승격의 인물로 표현되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완다의 일생, 그리고 행보를 위한 드라마

 

위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완다비전은 단순히 재미와 시트콤요소를 느끼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였습니다! 어릴 적 시트콤을 좋아했던 완다의 일생, 그리고 그녀가 겪었던 과거의 주요 이야기와 그녀가 스칼렛 위치로 불리게 되는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어릴적 부모님을 잃고 쌍둥이 오빠를 잃고 사랑하는 비젼까지 잃은.. 너무나도 기구한 운명을 가진 완다. 왜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웨스트뷰 지역의 공간과 사람들을 모두 통제하며 울타리를 만들었는지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다양한 능력을 흡수한 완다,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아직도 다 모르는 완다, 한층 더 강력해진 완다의 행보가 기대될 수 밖에 없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그와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는 걸 보여주고 앞으로 나올 드라마, 영화와 연관되어진다는 점에서 완다비전은 마블팬이라면 당연히 봐야하는 드라마이며 흥미로운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

 

 

 

완다비젼에 대한 TMI

01. 본래 공개 순서는 세 번째

블랙 위도우와 팔콘과 윈터 솔져가 먼저 공개되려 했으나 해당 작품들의 개봉일이 미뤄지면서 완다비젼이 먼저 공개되었고 제작자 케빈 파이키는 바뀐 순서에 만족했다는 후문입니다.

 

02. 연도별 미국 시트콤 오마주

1950년대 딕 반 다이크쇼와 왈가닥 루시, 1960년대 아내는 요술쟁이와 내 사랑 지니, 1970년대 더 브래디 번치, 1980년대에는 패밀리 타이즈와 풀하우스, 1990년대는 말콤네 좀 말려줘와 길모어 걸스, 2000년대 모던 패밀리와 오피스가 각각 오마주 되었습니다.

 

03. 1화 실제 관객앞에서 촬영

1화는 1950년대 시트콤이 그랬던 것처럼 실제 관객을 앞에두고 촬영하는 방법을 썼는데 그렇기 때문에 효과음으로 들리는 웃음소리도 찐반응! 옛날 시스템까지 오마주한 것으로 촬영에 함께한 관객들은 비밀유지계약에 사인하여 스포방지를 했다고 합니다.

 

04. CG작업의 한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CG인력에 한계를 느낀 제작진은 촬영 분량을 일부 삭제하며 일정을 맞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크홀드를 훔치거나 세뇨르 스크래치가 악마로 밝혀지는 장면들이 편집되었습니다.

 

05. 닥터 스트레인지 출연할 뻔?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닥터 스트레인지 출연을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그의 등장이 오히려 완다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킬 우려가 있어서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06. 아그네스 주연의 드라마 제작

빌런 마녀로 나온 아그네스를 주연으로한 스핀오프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며 아그네스 역을 맡은 배우 캐서린 한 역시 마블 스튜디오와 이미 다수의 작품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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