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널 넷플릭스 실화 공항에서 핵인싸 되는 방법

2022. 1. 10. 17:29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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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인생영화 중 하나인 터미널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왠만한 OTT 프로그램에 올라와있는 명작으로 톰행크스 주연인데요. 공항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힐링 영화입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실화 영화

 

이미 역사적인 감독으로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2004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국제공항에서 무려 18년동안 살았던 이란사람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말그대로 공항에서 살았던 사람에 대한 소재만 따왔을 뿐, 영화의 이야기는 모두 허구입니다!

 

주연으로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존스가 나왔으며 내용 자체에 자극적인 모습이 없기 때문에 보기에 편하며 힐링하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공항에 갇힌 남자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루기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탔으나 수속과정에서 자신의 나라 크라코지아(가상의 나라)가 내전에 돌입하며 이도저도 가지 못하는 신세가 됩니다.

 

전쟁으로 크라코지아로 돌아갈 비행기가 전면취소되고 그렇다고 뉴욕으로 나갈수도 없는 상황. 나보스키는 결국 공항에 갇히게 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데... 영어조차 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처음에 멘붕에 빠지지만 영리한 머리를 가졌기에 조금씩 이곳에 적응하며 내전에 종료될 때까지 공항에 머무르기로 합니다.

 

 

 

 

 

 

 

공항에 적응하는 인싸 나보스키

 

공항 책임자 딕슨은 승진을 앞두고 골치거리가된 나보스키를 자연스럽게 공항 밖으로 내보내어 경찰에게 연행되게 하려는 음모(?)를 펼치지만 나보스키는 공항에 눌러앉아 내전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공항 구석 휴게소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공항내 TV와 서점의 책을 이용하여 영어를 독학으로 배워 소통을 하기 시작하더니 공항카트를 제자리에 놓으면 돈이 나온다는 걸 파악하고 공항을 돌아다니며 카트정리를 통해 푼돈을 모으고 모아 버거킹을 사먹기도 합니다 :)

 

처음엔 그를 이상하게 여기던 공항내 사람들도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보스키를 응원하고 그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를 싫어하는 딕슨. 사실상 이영화의 유일한 빌런(?)인데 다른 자극적인 영화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입니다ㅎㅎ

 

 

 

 

 

 

사랑에도 빠지는 나보스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게된 승무원 워렌에게 첫눈에 반한 나보스키. 둘은 서로에게 끌리며 나보스키는 공항에 살면서 썸도 탑니다ㅎㅎㅎ 다만, 매력적인 그녀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현재 유부남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 그녀 역시 끊어야한다는 걸 알지만 계속해서 그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

 

나보스키 역시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그녀의 잘못된 행동 그리고 자신은 몇개월째 공항 밖을 나설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더이상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영화 터미널 결말

 

공항에서 9개월째 산전수전을 겪은 나보스키. 이제 그는 공항의 명물이 되었는데 그러던 중, 마침내 고국의 내전이 끝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그리고 자유의 몸이 되어 드디어 아버지의 꿈을 위해 뉴욕으로 갈 수 있는 줄? 알았지만 마지막까지 그를 방해하는 공항 책임자 딕슨. 

 

하지만, 이미 나보스키와 정이든 공항내 직원들이 그를 하나같이 격려해주고 도와주며 결국 그는 꿈에 그리던 뉴욕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가 그렇게 9개월간 공항에 머무르며 뉴욕으로 가려했던 이유는? 바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재즈를 사랑했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연주가들의 사인을 하나하나 모으던 중, 마지막 한명의 사인이 남았고 그 분이 바로 뉴욕에 거주하며 재즈바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던 것.

 

결국 그는 마지막 재즈 연주가를 만나 사인을 받으며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줍니다.

 

 

 

영화 터미널 감상평

 

이영화를 본 것은 10번도 넘는 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볼때마다 재밌는 영화들이 존재하지 않으신가요? 저에겐 영화 터미널이 그렇습니다 :)

 

여행을 좋아하여 공항에 가는 그 설레임도 즐기는데 이영화를 보며 공항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며 여행에 대한 조금이나마 대리만족도 느낄 수 있고 사람냄새나는 자극적이지않은 스토리도 너무 좋습니다! 배우 톰 행크스는 약간 어리숙해보이지만 인정많고 사람 좋아보이는 역할에 정말 참 찰떡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영화 터미널에 대한 TMI

 

01. 톰 행크스 자연스러운 불가리어 구사 이유

톰 행크스의 실제 장인어른이 불가리아인이기 때문에 그가 역할에 쓰는 불가리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기 지도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02. 흥행에는 실패

상업적으로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실패작이 되었고 당시 전체적인 평가는 작품성에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오히려 따뜻한 휴먼 스토리를 잘다루었다며 후에 작품성에 대해 재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03. 실제 공항이 아닌 세트장

배경으로 나온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실제 촬영하지 않았고 세트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배경 안의 다양한 브랜드와 상점 역시 모두 세트로 꾸며진 것이며 공항 안의 모습이 실제로 필요한 장면들만 일부 캐나다 미라벨 국제공항에서 촬영이 이루어졌고 당시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04. 찰떡궁합의 감독과 배우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는 터미널 이전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미 찰떡궁합을 자랑했고 각기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각각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감독과 배우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05. 수익은 쏘쏘한 편

6천만달러의 제작비를 통해 총 2억 1900만달러의 수익을 냈으니 흥행에 결코 실패한 것만으로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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