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기아 6년 150억 역대 최고, 양현종 계약 탄력 받을까?

2021. 12. 23. 13:56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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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NC 나성범이 결국 예상대로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6년 150억인데요! NC의 창단멤버로 승승장구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그는 사실 메이저리그 도전을 했었으나 실패한 뒤, 부상을 겪으며 힘든 시간도 존재했지만 이겨내었고 결국 자신이 고향인 광주에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6년 150억, 이대호와 나란히

 

6년계약 총액 150억은 선배 이대호와 동일한 금액으로 한국프로야구 역대 FA 최고액입니다. 그만큼 기아는 나성범을 원했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었는데요. 세부적인 계약을 보면 계약금 60억과 연봉 60억에 옵션 30억입니다. 순수보장액만 120억을 기록하며 나성범은 역대급 딜에 성공.

 

참고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와 4년간 총액 150억에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기아로써는 구단 사상 두번째 100억 규모의 계약을 진행했으며 그 주인공은 최형우.

 

 

 

NC에서 입증한 실력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나성범은 9시즌동안 NC에서 뛰며 0.312의 타율과 212홈런, 83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타자로 성장했습니다. 7시즌 연속 3할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간판 타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였는데 2019 시즌에 도루하다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선수생명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듬해 복귀했고 2021시즌에도 0.281 타율과 33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위력적인 타자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그가 FA로 나오며 NC구단은 그를 잡을 여력이 없다고 일찍히 판단한 듯 박민우와 계약을 맺었고 예정된 수순대로 모두가 알고있는 듯 기아가 나성범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주 진흥고 출신인 나성범은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성범 계약완료 -> 양현종은?

 

기아 타이거즈가 양현종에게 얼마의 금액을 제시했는 지 알 수 없지만 여러 기사에서는 최소 100억이 넘는 제안을 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진 못했지만 양현종은 지금까지 기아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보여준 것이 많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구단에서도 어느정도 대우를 해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구단도 양현종에 대한 예우를 차리기위해 나성범 계약건을 진행하기 전 양현종과 만남을 가져 계약 협의를 가졌지만 양현종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정을 뒤로 미루며 결국 나성범 계약이 먼저 체결되었습니다.

 

기아 구단에서도 양현종에 대한 가치, 그리고 지금까지 해주었던 활약을 알고 있기에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않다는다면 재계약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다만 계약기간이나 금액적인 부분에서 너무 큰차이가 발생한다면 프로세계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과연 기아와 양현종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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