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1. 16:56ㆍ스포츠
코로나 확진으로 걱정되었던 손흥민은 지난 주말 리그 리버풀과 경기에서 무사히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고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무승무를 이끌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 골은 시즌 7호골이자 그의 토트넘 소속 300번째 경기에서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더 의미가 깊었는데요. 이미 그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로 불릴 수 있습니다.
300경기 115골 67어시스트
2015년 8월, 토트넘과 계약하며 15-16시즌을 시작으로 현재진행형인 21-22시즌까지 뛰고있는 그. 그는 리버풀전을 기점으로 토트넘에서만 300경기를 뛰었고 위와 같은 스탯을 남겼습니다. 첫 시즌, 리그에서 4골에 그치며 독일로 돌아갈 가능성도 존재했던 그가 이제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300경기를 뛰며 기록한 115골은 너무나 놀랍습니다. 스트라이커도 아닌 윙어라 놀랍고 pk 득점이 거의 없는 전부 필드골이라는 점은 더욱더 위대해보입니다.
그는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10골 이상을 넣으며 꾸준함을 보여주었고 순도높은 득점으로 중요한 순간에 더욱더 활약한 슈퍼스타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미 리빙레전드로 불릴 수 있는 그는 재계약까지 했고 폼이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기록들이 기대됩니다.
2021년 토트넘 올해의 선수
손흥민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충분히 받을만하며 지난시즌 케인과 함께 역대급 듀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21-22 시즌에는 이적설 이슈로 잠잠한 케인 대신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가 되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팬들의 의견은 아니겠지만 잉글랜드의 자랑인 케인보다 손흥민의 토트넘 활약도와 중요성이 더 높다는 현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걸 보면 그만큼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레전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장세
손흥민이 위대한 것은 매시즌마다 나이를 들어가며 계속해서 발전한다는 점입니다. 토트넘 초기에는 스피드를 통해 전형적인 윙어로써의 장점을 보여주었다면 무리뉴, 콘테 감독을 통해 스트라이커 혹은 쉐도우 스트라이커 등 윙어에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골 트래핑 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극복하여 장점이 되었고 양발 슈팅력과 결정력, 그리고 역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오프더볼 능력까지 월등하게 좋아지면서 그는 팀의 엄청난 무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건 트로피
손흥민이 전성기로 나아가며 해버지 박지성과 비교하여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가 비교하는 컨텐츠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박지성은 한 예능에 나와 " 손흥민은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실력을 가졌다 " 라며 후배를 높이 세웠지만 손흥민에겐 박지성에게 절대 비빌수도 없는 우승 커리어 차이가 존재합니다.
선배 박지성은 EPL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클럽월드컵 우승에 월드컵 4강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손흥민에게 필요한 건 우승 트로피입니다. 손흥민을 포함하여 토트넘 구단은 꽤 오랫동안 우승 커리어가 없으며 최근에 리그컵과 불과 몇년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뺏긴 기억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은퇴 전, 그리고 토트넘 커리어에서 마지막 획을 긋는 건 결국 우승입니다.
이미 레전드, 얼마나 더 스탯을 쌓을까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만 7골을 넣으며 10골이상은 물론 20골이상도 가능한 페이스입니다. 이미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우는 손흥민은 얼마나 더 많은 스탯을 쌓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토트넘의 에이스로 선수들과 함께 융합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 타이틀을 따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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