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1. 16:22ㆍ스포츠
해버지 박지성은 은퇴 후 삶에 대해서 지도자는 논외하고 축구 행정가로 나설 것일 밝힌 바 있는데요. 여러 예능이나 토크쇼를 통해 본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지도자와는 거리가 멀다며 계속해서 지도자로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고 그것은 박지성이 지도자 경력에 발을 디딘 것.
QPR 16세이하 코치
본인이 맨유를 떠나 직접 선수생활을 하며 감독도 맡았던 QPR과 인연을 이어가 16세이하 팀코치로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B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실습이 필요했고 박지성과 구단의 이해관계가 맡으며 곧장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내팬들에게도 놀라운 소식.
B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중고생(18세이하) 감독직에 오르거나 대학/세미프로 코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 PSV도 응원물결
PSV에서 시작은 홈팬들에게 비난을 받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끝은 창대했던 박지성에 대해 그의 감독직 커리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그의 팀코치직 소식을 기사로 전하며 응원을 했는데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직까지도 인정을 받고 응원을 통해 영향력을 펼치는 박지성이 새삼 다시 한 번 대단해보이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박지성은 PSV 소속으로 119경기 19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고 선수 말년에 팀에 다시 돌아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응원하는 마음
박지성은 은퇴 후, 축구행정가로써 틈틈히 공부하고 준비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와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틈틈히 예능에도 나오는 등 그는 위대했던 선수생활을 그대로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지도자로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본인 스스로의 말과 달리 이제는 지도자 경력의 발을 내딛게 되면서 그의 새로운 행보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도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가 지도자로 나선다는 것은 국내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부분이며 응원할 수 밖에 없는 행보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맨유와 같은 세계적인 클럽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자로써 영향력을 보여줄 것도 분명 기대됩니다.
우려 될 수 밖에 없는 요소
개인적으로 박지성이 지도자로 나서서 국대 혹은 나아가 유럽 프로팀의 감독이나 코치로 있는 모습을 보고싶음 마음도 물론 존재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선수로 소위말해 한가닥했던 선수들이 지도자로 나와 성과를 내지 못해 비난을 받는 사례들이 있던 걸 보며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최고의 선수였지만 1998 프랑스월드컵 감독으로 본선 도중, 경질되는 좋지않은 경험을 했으며 홍명보 감독 역시 영원한 리베로로 불리며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마감했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다른 이슈까지 합쳐져 엄청난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는 " 독이 든 성배 " 라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닌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박지성은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위한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형태로 미래에 어떠한 팀을 맡게될지 아직 모르지만 이왕 시작한 거 선수시절처럼 역사에 남을 지도자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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