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7. 16:49ㆍ스포츠
코로나 이슈로 하든과 알드리지 등 주축선수가 빠지며 제한된 선수만 가동할 수 있었던 브루클린 네츠는 필라델피아와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이후, 전성기는 끝났을 것이다 라는 말을 들었던 듀란트는 이제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습니다.
하든과 어빙이 없으면 나혼자한다
브루클린 네츠의 에이스는 3명입니다. 듀란트를 시작으로 하든과 어빙이 버티고 있습니다. 다만, 21-22 시즌을 시작하며 어빙은 백신 미접종자로 경기를 완전히 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하든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며 역시나 팀을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듀란트는 건재했고 그는 팀의 에이스가 되어 최근 18경기에서 14승을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선 무려 34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그의 아투율은 50%가 훨씬 넘는 고효율까지 겸비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소속 플레이오프 경기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친 그를 보며 이제 그의 전성기는 끝났다고 평가했던 언론과 팬들이 무색하게 그는 여전히 대단합니다.
MVP급 레이스를 펼치다
올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있는 또 하나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의 활약으로 가장 강력한 MVP로 거론되고있는 가운데 이제 케빈 듀란트 역시 MVP 레이스 대열에 합류했다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케빈 듀란트의 활약속에 브루클린 네츠는 2위 밀워키와 2021년 12월 17일 기준, 2.5경기로 벌리며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명의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듀란트가 1옵션이 되어 현재의 팀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무엇보다 그가 가장 중요한 클러치타임을 지배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필라델피아전에서도 4쿼터 막판 11점을 쓸어담고 쐐기포가 되었던 그리핀의 3점을 어시스트했습니다. 듀란트는 더이상 득점기계로만 국한 할 수 없는 그이상의 포스를 갖춘 선수가 되었습니다.
MVP 수상 가능할까?
물론 NBA는 아직까지도 리그 초중반이라 칭할 수 있으며 리그 MVP까지 되기위해서는 따라오는 조건들과 무엇보다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듀란트에게 MVP 수상 가능성을 논하는 게 시기상조가 될 수 있지만 그의 활약은 그만큼 너무나도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로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을 때 마음이 아팠고 그를 오랫동안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부활했고 부활 그 자체만이 아닌 여전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게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지금과 같은 폼을 유지하며 팀성적도 1위를 이끈다면 정말 듀란트가 MVP 수상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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