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너의모든 것 시즌3 살인콤비 부부의 막장결말(스포O) 시즌4 일정은?

2021. 12. 8. 14:12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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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잠시 끊어두었던 넷플릭스를 다시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지만 가장 핫한 한국 컨텐츠들을 보기 위함이 가장 컸는데요. 오징어게임, DP를 보았고 현재에는 지옥을 보고 있는 중인데 그것과 병행하여 최근에 다본 작품이 바로 너의모든것 시즌3입니다. (내용에 스포가 존재합니다!!)

 

조&러브 부부의 새로운 시작

 

넷플릭스를 처음 보기 시작하면서 거의 초반에 접했던 시리즈가 너의 모든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조"라는 남자의 스토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그의 일거수일투족의 행동과 감정을 공유받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고 매회마다 나오는 그의 독백의 목소리도 참듣기좋은 드라마였습니다(물론 독백 내용은 잔인합니다.)

 

시즌1에 벡이라는 여주인공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조에게 죽임을 당하고 시즌2에 등장한 사랑스러운 러브. 러브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었고 결국 조를 위해 사람을 죽입니다. 하지만 그 살인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혹은 자신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시즌3에서 더욱더 명확하게 그려집니다. 조는 러브를 죽이려했지만 러브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플랜을 바꿔 결혼하게되고 새로운 출발과 아이의 성장을 위해 만드레린다로 이사를 선택합니다.

 

조와 러브는 태어난 아기 헨리라는 그안에서 결혼생활을 하지만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을 1화부터 보여줍니다. 너의 모든 것 시즌1이 싸이코패스 조의 스토커를 비롯한 여러가지 행적들을 통해 스토리를 풀었다면 시즌2부터는 또 하나의 절대적인 싸이코패스 러브와 호흡(?)을 이루며 시즌3에서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시즌3의 서막, 매력적인 나탈리

 

시즌3 예고편에서도 공개되었던 그녀, 나탈리는 조&러브 부부 옆집에 사는 여자입니다. 조가 새롭게 관심을 갖는 여자로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조는 또다시 그녀를 스토킹하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다른 시즌과 달리 조의 곁에는 러브와 아이 헨리가 있고 러브는 그런 습성의 조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행동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결국 러브는 나탈리는 살인하고 마는데요... 이 살인이 너의 모든것 시즌3의 서막을 알리는 기초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시즌3도 너무 흥미롭고 재밌게 보았지만 나탈리를 시작으로 이 부부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 그리고 개연성과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살인(주인공 관점)이었던 시즌1,2에 비해 시즌3는 살인이 조금은 가볍게 여겨졌다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렇게 너무나 매력적인 나탈리는 1화만에 죽임을 당하게되고 조와 러브는 또다시 죽음을 공유하고 부부로써의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여러가지 노력들을 해나갑니다.

 

 

 

 

 

 

조&러브 부부의 새로운 소울메이트(?)

 

시즌3에서 조와 러브는 각각 일종의 바람을 피게되는데요. 조는 도서관 대표 메리엔에 흠뻑 빠져버리게 되는데 시즌3의 조의 뮤즈(?)는 어찌보면 메리엔입니다. 반면 러브는 옆집 10대 학생 시어와 관계를 맺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시어는 옆집 부부의 아이들이자 나탈리가 새엄마라는 새로운 관계도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시즌3에서 조&러브 부부는 상담치료사에게 치료를 받는 등, 부부관계를 회복시키기위해 노력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서로의 일명 "소울메이트"를 찾으며 메리엔과 시어에게 흔들립니다.

 

 

 

가정환경의 중요성

 

너의 모든것 시리즈를 보며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바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결국 어렸을때의 가정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는 어릴 적 엄마에게 버림받은 기억이 있으며 엄마를 괴롭히는 아빠를 총으로 죽이는 끔찍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러브 역시 순탄하지않은 부모님을 만나 희생되며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본인 스스로 지키며 커야하는 과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어 역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아버지와 새엄마 사이에 놓이며 이혼가정에 자랐으며 메리엔 역시 전남편과 딸의 양육권을 가지고 싸우는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트라우마, 그리고 여러가지 좋지 못했던 가정환경들이 조&러브와 같은 괴물(?)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으며 살인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연결되고 있는 듯 합니다.

 

 

 

 

 

 

조&러브 부부와 엮이는 사람들

 

조&러브 부부와 엮이는 사람들은 다양합니다. 시즌3에는 이 부부가 살인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굉장히 늘어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러브의 충동적인 살인을 조가 처리하는 방식이 이어지고 그들 부부와 스와핑을 시도하려했던 셰리&캐리 부부는 지하실 공간에 갇히게 됩니다. 제가 너의 모든것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개개인 캐릭터가 명확하고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그래도 조금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것인데요.

 

완벽함을 추구하는 셰리&캐리 부부는 사실 일종의 열등감때문에 그것을 지워버리기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 부부였고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지하실에 갇힌 그 안에서 서로가 정말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기도 하죠. 너의 모든것 시즌3는 가장 잔인하고 많은 살인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자극적이긴 하지만 가족, 그리고 가치관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시즌3 결말은?

 

시즌3의 결말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메리엔에게 빠져버린 조는 모든 것을 정리(러브와의 이혼)하고 새로운 출발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눈치가 빠른 러브는 조가 메리엔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죠.

각각의 싸이코패스인 두 부부는 마지막 전쟁을 치릅니다. 조는 러브에게 이혼을 발언을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역효과가 되어 러브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이는 순간.

 

그렇게 서로를 믿지 않았던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며 역시 그래도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조에게 손을 들어줍니다. 조는 러브를 죽이고 동네에서 벌어지고있는 모든 사건에 대한 누명을 그녀에게 씌우며 자신은 홀연히 떠납니다. 자신의 두발가락을 스스로 자르며 러브가 자신을 죽였다는 알리바이까지 성립시켜버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조의 독백으로 드라마는 끝이납니다. 조는 미국을 떠나 파리로 넘어와있는 걸로 보아 다음 시즌4의 배경은 파리라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너의 모든것 시즌3 감상평

 

역시 너의 모든것 시리즈는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싸이코패스 관련된 영화/드라마는 꽤나 많이 본 편인데 이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른 고유의 매력과 스토리, 감정선들이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꽤나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시즌1,2에 비해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을 죽이는 장면들은 다소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꼭 스토커, 살인에 대한 자극적인 장면이 매력이 아닌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과 내면적인 부분을 표현하는 방식이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즌4가 나온다면 저는 변함없이 몰아서 볼 의향이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2,3 시즌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러브를 다시 못본다는 건 아쉽지만 또다른 매력적인 여주인공이 등장하겠죠? 매화마다 매력적인 조의 독백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너의 모든것 시즌3 리뷰였습니다.

 

 

 

너의 모든것 시즌3에 대한 TMI

 

01. 시즌3 방영 하루 전, 시즌4 예고 공개

시즌3가 방영되기 바로 하루 전, 제작진은 시즌4가 제작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02. 메리엔 역의 타티 가브리엘은 한국계 배우

조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서관 상사 메리엔은 실제 한국계 배우이며 외할머니를 보기위해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으며 한국 TV프로그램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03. 시즌4 일정

2022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즌3가 그랬던 것처럼 조금 더 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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