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업 디즈니플러스 추천 애니메이션 하늘을 나는 집 실화 바탕

2021. 12. 1. 14:54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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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를 구독하면서 마블은 물론이고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대요. 최근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역대급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업을 보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집, 그리고 풍선을 매달았다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이고 크나큰 감동을 주어 어른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주는 스토리까지. 업에 대한 리뷰 시작합니다 :)

 

 

픽사의 10번째 장편 에니메이션

 

2009년에 개봉한 영화 업(UP)은 픽사가 내놓은 10번째 작품이었습니다. "사람"을 주인공으로하는 애니로는 2번째 작품으로 첫번째 작품은 인크레더블인데요. 아직 인크레더블은 보지 못해서 조만간 보고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업은 지금까지도 픽사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이 반드시 보아야할 애니매이션이라는 극찬을 받는 작품입니다.

 

보통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이 주인공을 맡았고 더불어 할아버지가 주연이라는 점 역시 이 영화가 독특한 케이스로 평가받는 부분.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하늘로 떠나보내고 남은 여생을 그리워하며 보내는 주인공 할아버지 칼은 재개발로인해 주변들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지만 아내와의 평생 추억이 깃든 자신의 집을 절대 팔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풍선 판매원의 위력(?) 집을 하늘에 띄우다

 

주인공 칼은 동물원에서 풍선 판매원으로 오랫동안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예민해진 그가 자신의 집을 팔라고 계속해서 권유하는 공사 관계자를 폭행(?)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집도 팔고 양로원으로 보내지는 위기에 놓인 순간. 그는 자신이 평생 팔았던 풍선들을 이용하여 반전을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풍선 수만개 혹은 그이상을 집에 모두 연결하여 자신의 집을 하늘에 띄우는데 성공합니다. 아내와의 평생 추억이 담겨있는 집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내린 반전이었고 그에게는 아내와 함께 꿈을 꾸었던 "파라다이스 폭포"라는 행선지에 대한 목표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러셀, 더그와 함께 떠나는 모험

 

어쩌면 파라다이스 폭포까지 가는 여정이 외로웠을 칼에게 든든한 지원군들이 등장합니다. 보이스카웃 단원으로 노인에게 친절을 베풀어 경로 뱃지를 받으려는 러셀과 말하는 장치를 목에 달아 사람처럼 말하는 개 더그까지.

 

신비한 새를 쫒는 악당들을 만나 위기에 놓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목표를 향해 끝없이 나아갑니다. 아이들 시선에 흥미로울 것 같은 여정들은 어른들이 보아도 충분히 흥미롭고 유쾌하게 여겨질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영화 업은 절대 유쾌한 모험을 담은 영화로만 볼 수 없습니다. 내포되어있는 의미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진정한 모험에 대해 깨닫는 주인공 칼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영화 업은 초반 5분, 칼의 부부의 일생을 보여주는 장면이 최고입니다. 지금까지도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명장면인데 이때에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바를 이미 전달한 듯 하며 또하나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바로 칼이 집안의 물품들을 밖으로 버리는 바로 그 장면입니다!

 

풍선을 달아 하늘을 나는 집을 통해 파라다이스 폭포에 도착했지만 무언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칼. 그는 모험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이곳저것을 여행하는 것만이 모험이 아닌 아내와 함께했던 행복한 결혼생활 그 자체가 모험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바로 이 영화가 말하는 포인트였습니다 :)

 

 

 

 

 

 

 

레전드가 된 영화 초반 5분

 

영화가 시작되고 약 5분간 보여주는 초반 칼 부부의 인생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입니다. 저 역시도 이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도 여러 번 보았을 정도로 특별하게 다가왔는데 나이가 먹고 어른이 되어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진 시기가 되니, 더욱더 많은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정확하고 명확합니다. 꿈을 포기하지않는 것도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너무 국한되어 미래를 준비하는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XoyZmu0IOKc&feature=youtu.be 

 

 

 

영화 업에 대한 TMI

 

01. 수많은 상을 휩쓴 애니메이션

201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을 수상했고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02. 흥행도 대박

제작비가 1억 7천만달러 수준이었는데 미국에서만 2억 9천만달러의 수익과 전세계적으로 총합하면 7억 3천만달러가 넘는 대박을 이루어냈습니다. 국내에서도 103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당시 상황과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감안하면 흥행을 이루어내기도 했습니다.

 

 

03. 실화 배경의 영화

영화 업은 미국에 있던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시애틀 집에 머무르던 메이스필드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는 지속적인 제안에도 집을 팔지 않았고 결국 그 집만 제외하고 주변은 재개발됩니다. 사람들은 후에 할머니가 이집을 팔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어머니도 이곳에서 쓰러져서 돌아가셨기에 어머니가 여기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도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감동적인 이유였습니다. 결국 그녀의 마음에 감동한 공사책임자는 할머니의 기존 집을 두고 근방을 어우러지게 재건축하며 할머니를 보살폈고 할머니는 그곳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며 유산을 공사책임자에게 남겼습니다.

 

 

04. 파라다이스 폭포장면은 제작진의 실제 방문의 효과

폭포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제대로 담기위해 제작진들은 남미의 테푸이와 앙헬 폭포를 실제로 방문하였고 이때의 경험을 통해 멋진 폭포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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