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홀리데이 러브 액츄얼리보다 더 좋았던 크리스마스 영화

2022. 1. 19. 13:56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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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리뷰할 영화는 겨울철에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로맨틱 홀리데이입니다. 워낙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다양한 곳에서 추천이 되는 영화이지만 저는 최근에 처음 보았고 제가 생각했던 것이상으로 좋았던 영화라 곧장 리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만들어지기 쉽지않은 클래식한 감성과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함께 로맨틱 홀리데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인데요. 2006년에 개봉했음에도 지금까지도 매년 겨울이 되면 소환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았지만 왠지 모르게 땡기지가 않아 오랫동안 미뤄두다가 2022년이 되어서야 보게된 이 영화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

 

지금은 은퇴했지만 미국에서 가장 핫했던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았고 그외의 주인공들도 주드 로, 케이트 윈슬렛, 잭블랙까지! 

 

왜 이영화가 너무 좋았는지 이것저것 찿아보다가 감독을 보니 제가 너무나도 재밌게 보았던 왓 위민 원트, 인턴을 연출하고 각본까지 맡은 감독이었습니다 :)

 

 

 

 

 

 

 

2주간 집을 바꿔 생활하다

 

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LA에서 잘나가는 영화 예고편 제작사 사장을 맡고 있는데요. 너무나도 바쁜 일에 쉴틈도 없는데다가 사귀는 남자친구가 바람핀 것을 알고 멘붕에 빠집니다. 스펙이 좋고 워낙 완벽한 그녀에게 남자들은 자격지심을 느끼는 등 관계가 어렵고 그녀 역시 일이 쉽지 연예와 사랑이 어려운 인물입니다!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는 3년간 비밀 사내연애를 하고 있었으나 회사 사람들이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회사의 다른 동료와 약혼을 한다고 발표해버립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멘붕이 온 두 명의 여주인공.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각자 하던 찰나에 집을 서로 바꾸어 생활하는 사이트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2주간 집을 바꾸어서 생활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LA에 사는 아만다, 영국 런던에서도 차로 40분 이동해야하는 시골 지역에 사는 아이리스는 새로운 환경을 위해 비행기로 각자 날아갑니다 :)

 

 

 

 

 

 

 

운명같은 사람 아니... 사랑

 

영국 시골지역으로 날아온 아만다. LA와 너무 다른 환경과 불편함에 다시 LA로 돌아가려던찰나 술 취한채 집앞에 등장하는 그레엄(주드 로). 그는 아이리스의 친오빠였고 두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며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함께 됩니다. 그리고 급격하게 사랑에 빠지게 되죠!

 

한편 시골에서만 살던 아이리스는 LA에 있는 아만다의 대저택에 경악하고 맙니다. 물론 즐거운 쪽으로! 그녀는 마치 특급호텔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즐기며 LA생활에 빠지던 찰나, 아만다의 직장동료인 마일스(잭 블랙)가 등장. 둘은 묘한 끌림을 느끼지만 서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다가가지 못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사랑보다 더 큰것은 없다

 

각자 예비(?)커플들은 어려움과 난관이 존재하는데 우선 그레엄은 사실 2명의 딸을 둔 애아빠. 아내와 사별하고 어렵게 자식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는 것. 게다가 두사람은 영국과 미국에서 장거리 연애를 해야하는 상황. 2주간의 시한부 연애라는 걸 알기에 아만다는 마음과 다르게 그레엄을 계속 멀리합니다.

 

자신과 비밀연애를 하며 다른 사람과 약혼한 남자를 미워하지만 아직도 사랑하는 아이리스. 한편 LA에서 만난 마일스는 신인 여배우와 열애중이지만 출장갔다던 연인이 다른 남자와 함께있는 걸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녀를 아직 사랑하는 마일스. 그렇게 아이리스와 마일스는 남들이보면 바보같지만 순애보적인 사랑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로 나아갑니다.

 

그럼에도 아만다와 그레엄은 결국 사랑으로 이겨냅니다. 아만다 입장에선 장거리 연애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 두 아이까지 감안해야하지만 그래도 불같이 사랑에 빠진 그레엄을 선택한 것이죠. 거리를 두었던 아만다가 서프라이즈로 그레엄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처음 만난 두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흐뭇해지고 마음에 따뜻해집니다 :)

 

아이리스와 마일스는 서로 시간을 보내며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지만 결국 바람났던 마일스의 여자친구가 용서를 구하는 전화를 걸자 마일스는 또다시 그녀에게 가버립니다. 아이리스 역시 슬프고 서운하지만 본인도 그러한 연애를 해왔기에 그를 이해하죠. 하지만, 결국 마일스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아닌 아이리스를 선택합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는 점인데요. LA로 건너와 생활하는 아이리스는 옆주민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한 것을 캐치하고 도움을 줍니다. 알고보니 그분은 영화계의 거장이었고 두사람은 교감을 나누며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데 할아버지의 대사들이 굉장히 주옥같습니다. 그럼요~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걸 깨닫을 필요가 있죠!

 

 

 

 

 

 

 

 

자유를 외치는 아이리스

 

항상 이용당했던 아이리스. 이용했던 남자는 그녀가 머무는 LA까지 날아와 그녀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하지만 더이상 아이리스는 예전의 아이리스가 아니였고 그남자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 그 여자를 포기하고 나한테 온거야? " 하지만 그남자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달라며 결혼은 결혼이고 영원히 여자친구로 남아달라 말했고 폭발한 아이리스가 정이 뚝 떨어졌다며 그남자를 내쫒죠. 관객으로써 함께 느껴지는 희열감과 그녀가 왠지 장하게 느껴지던 장면 :)

 

 

 

 

 

 

 

 

로맨틱 홀리데이 결말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레엄을 두고 LA로 떠나려던 아만다는 부모님 이혼 이후, 단 한번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돌아갑니다. 아이리스와 마일스 역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죠. 그렇게 네 사람은 영국에서 12월 31일 연말을 함께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물론 그레엄의 어여쁜 두 딸도 함께 말이죠!

 

 

 

로맨틱 홀리데이 감상평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였을까요? 저는 굉장히 몰입해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음악도 너무나도 훌륭하고 겨울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물씬 느껴지는 감성까지!

 

컨텐츠의 제목처럼 개인적으로는 러브 액츄얼리보다 더욱더 감명깊에 보았던 영화로 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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