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5. 17:49ㆍ영화&드라마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 라는 넷플릭스 개봉작인데요. 러닝타임도 부담스럽지않은 로맨틱코미디라 생각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직장인들에게 바치는 로코물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이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괴팍하고 완변주의자 상사를 두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비서인데 그의 기분과 스케줄에 맞춰서 생활하기에 야근은 필수이자 본인의 개인 사생활이 없죠.
직장인들이라면 정말 욕한사발 해주고 싶은 상사가 적어도 1명이상 존재하잖아요? 이영화를 보면 욕하고 싶은 상사의 표본을 만날 수 있습니다ㅎㅎ
그렇게 주인공 하퍼와 찰리는 각자의 상사의 몸종(?)이 되어 직장을 버티고 있는 중.
상사에게 벗어나는 법
미녀삼총사였던 루시 리우가 상사로 등장합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몸매관리도 잘되었고 여전히 핫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주인공 하퍼에게만큼은 정말 괴물, 독사와 같은 존재죠. 기자를 꿈꾸는 하퍼는 자신의 상사를 존경하지만 너무나도 자신을 막대하는 것에 기가 눌린 상태입니다.
반면 남주 찰리도 상황이 다르진 않습니다. 자신의 상사 아들의 과제물까지 해야하며 상사가 일을 볼 때에는 건물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말그대로 개처럼 기다려야하는 신세.
회사는 다르지만 같은 건물에 있는 두사람은 우연히 대화할 기회가 되어 나름대로 친해진 상황에서 서로 같은 처지인 것을 깨닫고 기발한 생각을 합니다! 서로의 상사를 사랑으로 이어줌으로써 우리가 편해지자는 것! 이영화의 주된 포인트가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시라노 연애 대작전!
두 상사를 강제로 엘레베이터에 갇히게 하고 뉴욕 양키스 야구 관람을 유발하여 키스타임을 갖게하는 등 일명 시라노 연애 대작전을 펼치며 두사람을 이어줍니다.
첫만남은 서로에게 불쾌했지만 하퍼와 찰리의 노력으로 결국 사랑에 빠지는 두 상사.
상사는 불같은 사랑을 펼치며 매일 같이 하던 야근, 업무를 놓게 되었고 찰리와 하퍼에게도 자유가 생깁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친구들과 저녁에 맥주 한 잔을 즐기는 등 직장에 찌들었던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상사를 이어주려고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진 찰리와 하퍼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찰리에겐 여자친구가 있죠.
진정한 사랑, 그리고 깨닫는 과정
남주 찰리가 그토록 승진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모델 여자친구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기 위함이었는데요. 적장 자신의 여자친구는 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였습니다. 좋은 곳과 좋은 음식,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지위가 있는 남자가 필요했을 뿐.
찰리는 모델 여자친구와 있는 시간에도 하퍼를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두상사는 결혼을 선언해버렸고 찰리와 하퍼는 승진이 확정되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으며 그토록 원했던 것을 얻게되는 듯 보여줍니다. 하지만....
찰리의 상사 릭이 바람둥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하퍼는 이 결혼을 막으려 했으나 찰리는 승진에 눈이 멀어 이결혼을 감행시키려하고... 그렇게 두 주인공은 엇갈리게 됩니다.
해피엔딩의 결말
찰리는 상사의 결혼식이 이대로 진행되면 안된다는 걸 깨닫고 여행을 떠나려는 공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사 닉의 바람 사실을 밝히며 둘의 결혼을 막는데 성공하죠.
하지만, 이미 찰리에게 상처(?)를 받은 하퍼는 마음을 닫았고 그렇게 두사람은 각자의 직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찰리와 하퍼는 우연히 회사 앞에서 재회하게 되었고 이것은 하퍼의 상사가 자신들에게 시라노 작전을 펼쳤던 것처럼 두사람에게 시라노 작전을 펼쳤던 것! 그렇게 두사람은 키스를 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
상사에 대한 로맨틱한 자세 감상평
킬링타임용 영화로 제격이라는 생각입니다!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인공들의 케미도 좋고 유쾌함도 내내 느낄 수 있는 에너지있는 영화.
상사들의 행동이 실제로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선을 넘는 것들이 많지만 영화이니 어느정도 과장되었다고 감안하고 본다면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로 넷플릭스는 다큐, 드라마에 비해 영화는 못만든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내게는 생각이상으로 좋았던 영화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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