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 KBO 키움과 계약 한국에서 뛴다[오피셜]

2021. 12. 9. 15:05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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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내년시즌 외국인 용병 타자로 야시엘 푸이그 영입을 확정짓게 되면서 내년 시즌부터 그를 KBO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놀라운 소식인데요. 푸이그는 류현진이 다저스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이자 특별하게

친하게 진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흥미롭게 여겨질 것 같습니다.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

 

푸이그의 KBO행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던 언론들이 많았습니다. 저역시도 하나의 썰이라고 여겼는데 구체적인 기사들이 나오고 시작했고 결국 키움 구단과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계약규모는 100만달러로 밝혀졌으며 비자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과거 메이저리거, 현 멕시칸리거

 

푸이그는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며 첫시즌부터 가공할만 파워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언론과 팬들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MBL 통산성적은 861경기 출전에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각종 구설수와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슈로인해 조금씩 폼이 떨어졌고 현재에는 미국무대를 떠나 가장 최근에는 멕시칸 리그에서 커리어를 보낸 바 있습니다.

 

멕시칸리그 성적은 62경기 3할1푼2리, 10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걸 입증하게 되면서 다가올 KBO무대에서도 어느정도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류현진의 절친

 

푸이그가 국내팬들에게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LA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두터운 친분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현지 중계 카메라에도 류현진과 푸이그는 서로 장난치고 친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고 그당시 유리베 역시 친분을 보이며 3인방이 함께 있는 모습들이 팬들을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뛰어난 기량, 문제는 멘탈

 

푸이그의 기량은 이미 검증된 선수입니다. 세시즌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커리어도 가지고 있으며 멕시칸 리그에서도 아직까지 실력적으로 뛰어나다는 걸 입증해냈습니다. 문제는 바로 "악동"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여러가지 기행을 보여주었던 걸 토대로 멘탈적인 면이 성숙되었는 지입니다. 이미 KBO을 누빈 수많은 커리어 좋은 용병들중에서 멘탈을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적응에 실패하여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사례도 많습니다.

 

게다가 푸이그는 일반적인 선수라기엔 굉장히 다혈질적이고 기분파라는 점에서 과연 키움 구단과 감독, 동료들이 그의 멘탈을 얼마나 잡아주며 경기를 치르는 지에 따라 푸이그의 가치와 실력은 나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내년시즌부터 푸이그를 한국야구에서 볼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즐거운 일입니다. 키움이 홈으로 하고있는 구장도 저희 직장과 가까워 내년 시즌엔 야구를 직관하러 갈 일들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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