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정현 니가해라 신인왕 실력을 보여주다

2021. 12. 6. 12:25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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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신인 가드 이정현이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일전에 이미 이정현의 활약과 신인왕 가능성에 대한 컨텐츠를 쓴적이 있는데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다시 타자기를 두드리게 만들어버렸는데요. 

 

신인이라 믿기지 않는 안정감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정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21-22 시즌 KBL에 신인들은 준비된 선수들처럼 기량이 좋고 팀과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안정감을 가지고있는 선수는 이정현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플레이에 거침이 없고 말그대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그가 공을 잡으면 불안감이 없고 무언가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실제로 득점이나 어시스트 등 마무리를 해주고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KCC전에서 더욱더 놀라웠던 건 그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장점은 물론이고 여러 번 스틸을 통해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 것인데요. 가드의 스틸은 곧장 속공득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정현의 스틸은 곧장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호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거의 30분의 출전시간을 가져갔던 이정현은 17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라는 깔끔한 스탯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다

 

강을준 감독은 이정현을 적극적으로 중용하겠다 여러 번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그는 중용받고 있습니다. 팀에는 이대성, 한호빈이라는 좋은 가드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정현의 출전시간을 우려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감독은 오히려 이 세명의 선수를 함께 쓰거나 2명씩 로테이션으로 활용하는 등 우려와 달리 이정현은 꽤나 많은 시간을 뛰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정현을 지켜보면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저함도 없고 버벅거림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득점과 패스를 유기적으로 섞어가며 플레이하며 팀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2:2게임도 할줄아는 가드라는 점은 그에겐 더욱더 플러스가 되는 요인.

 

개인적으로 울산 모비스 이우석이 신인왕을 받았으면 하는 팬으로써의 바램이 있지만 지금까지도 보여준 이정현의 경기력과 행보를 본다면 그가 신인왕을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어보입니다.

 

 

 

 

 

 

신인왕 경쟁, 결국 팀순위가 열쇠

 

앞서말했듯이 올시즌 신인 선수들의 활약은 기대이상으로 좋습니다. 컨텐츠의 주인공 이정현을 비롯하여 모비스의 이우석도 가장 좋은 스탯으로 신인왕 후보 자격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하윤기와 이원석도 로터리픽의 위용을 입증하며 꾸준하게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B의 정호영 역시 기복은 있지만 번뜩이는 플레이를 펼치는 중입니다.

 

결국 신인왕 경쟁은 선수들의 개인기록은 기본베이스로 깔고 팀성적과 깊은 연관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전에도 개인기록에선 더욱더 훌륭했던 김민구를 대신하여 팀성적이 좋았던 김종규가 신인왕을 받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물론 김종규 역시 개인기록도 훌륭하긴 했으나 개인기록만 놓고본다면 성적과 임팩트면에서 김민구가 앞섰기 때문에 흐름대로라면 팀성적이 더욱더 높은 팀의 신인선수가 신인왕에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리그는 이제 막 2라운드를 끝마쳤습니다. 올시즌 특히 팀별 전력이 비등해진 시즌이기에 앞으로의 일정에 따라 순위는 계속해서 변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와 맞물려 KBL 신인왕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큰 즐거움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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