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6. 10:30ㆍ스포츠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을 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산체스의 2번째 득점 과정에서도 첫 시발점이 손흥민의 코너킥이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3개의 득점 모두 관여했다는 점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요.
손파이더맨 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리그경기 득점 후, 보여주었던 스파이더맨 세레모니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를 보여주며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오랜 토트넘팬으로 알려진 배우 톰 홀랜드의 만남 후, 그를 위한 셀레브레이션을 보여준 것인데요.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 밝히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강한 신뢰를 표하며 그를 윙쪽 윙어 혹은 10번의 역할을 맡기게 할 것이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실제로 그에게 10번롤을 부여하며 프리롤 형태로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도록 전술을 꾸렸고 그것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장점은 양발을 잘쓸수 있다는 점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위력적일 수 있으며 왕성한 움직임과 스프린트를 통해 어느 위치에서나 상대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해리케인과 함께 넘사벽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그가 올시즌엔 부진한 케인을 대신하여 절대적인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담키커로써도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 5위 껑충
토트넘은 노리치전 승리를 통해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아스날을 밀어내고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시즌 초에 순위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누누감독체제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던 토트넘에겐 리그 연승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인 일입니다. 게다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콘테 감독의 축구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며 결과까지 만들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연승의 과정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의 부진한 상황속에서 팀을 여러 번 구한 바 있으며 케인의 장기화 부상에서 홀로 득점을 이끌며 말그대로 팀을 멱살잡고 캐리었던 시즌도 기억납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올시즌 현재까지 토트넘의 절대적인 에이스는 손흥민입니다.
이번 시즌, 모든 공식경기를 통들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손흥민은 올시즌에도 10-10은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콘테감독체제 무패행진
콘테 감독 부임 후, 총 4경기를 치르며 3승 1무의 성적을 올린 토트넘. 물론 아직 상위권팀들과의 경기가 없기는 했지만 일단 시작은 괜찮아보입니다. 무엇보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콘테 감독의 리액션과 리더쉽을 보는 것만으로 무언가 팀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연말과 1월까지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을 이어갑니다. 무리뉴 감독도 그랬지만 콘테 감독 역시 10명의 필드플레이어의 쉴틈없는 압박과 움직임을 강조하는 감독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은 몸관리를 굉장히 잘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레길론 역시 경기도중, 이상증세를 느끼며 교체된 것과 같이 너무 많은 활동량과 경기를 뛰며 햄스트링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스프린트를 무기로 하는 손흥민에게도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 좋은 분위기를 탄 토트넘이 과연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국뽕을 내려놓고 보아도 토트넘의 공격 에이스는 누가보아도 손흥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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