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니스텔루이 PSV 감독 박지성 친구 & 손흥민 선배의 환상적 행보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반 니스텔루이가 자신의 친정팀 PSV 사령탑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은퇴 후, 곧장 지도자의 길을 나서며 커리어를 쌓았고 PSV 23세 이하 감독을 역임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날짜로 1군 감독으로 올라서게 되면서 본인에겐 영광의 순간이 되었고 그와 인연이 있는 박지성, 손흥민도 함께 기사에 오르는 중.
PSV의 레전드
반 니스텔루이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었던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경기력 때문.
하지만
그에 앞서
그는 자국리그 PSV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었고
결국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유로 이적했는데요.
PSV 소속으로
3년간 뛰며
67경기 62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득점력과 함께
팀의 승승장구를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3년간 뛰며
2시즌이나 득점왕에 올랐으니
그는 짧은 임팩트에도
여전히 PSV의
대표적인 레전드로
불릴 수 밖에 없는 활약.
현역 레전드 -> 1군 감독 행보
존 더용
아인트호벤 이사는
다가올 여름, 새로운 단장과 함께
역시 새로운 감독
반 니스텔루이의 능력을
기대한다 밝혔습니다.
반 니스텔루이 역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오래된 꿈이
PSV의 감독이 되는 것이였다며
기쁜 마음과 함께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어느덧
저의 학창시절,
눈을 즐겁해주었던 슈퍼스타들이
자신의 예전 소속팀의
감독이 되어
팀을 이끄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벌어지며
여러가지로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반니의 전성기, 맨유시절
뭐니뭐니해도
반 니스텔루이의 최대 전성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19경기를 뛰며
150골을 넣으며 말그대로
리빙 레전드의
절대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었는데요.
01-02 시즌에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맨유 말년엔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조금은 애매하게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맨유 팬들은
반 니스텔루이를
응원하고 있으며 그역시
맨유 시절을
화려하게 기억하고 있는 중.
한국 선수와의 인연
반 니스텔루이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과도
특별한 인연을
각각 가지고 있는데요.
박지성이
맨유에 처음 입단하여
뻘줌한 시기 때,
네덜란드를 할 줄 알고 자신과 똑같이
PSV -> 맨유로 넘어왔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반니는 박지성을
살뜰하게 챙기며
친분을 보여주었습니다.
맨유 아시아 투어 때,
상대팀 선수가 박지성 선수를
거칠게 다루며
피를 보이게 만들었을 때에
반니가 직접 나서서
보복(?)을
해주는 등 그는 여러가지로
박지성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준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와도
반니는 특별한 인연인데요.
손흥민이 함부르크 소속으로
한창 유망주로
포텐을 높이고 있을 때,
반니가 존재했고
그는 노장으로써 손흥민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힘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감독으로써 반 니스텔루이
선수로써
레전드 평가를 받았던 반 니가
이제는 PSV에서
감독으로 제 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데요.
과연 그는
선수 시절만큼
환상적인 리더쉽과 전술로
다시 한 번
성공 시나리오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