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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아쉬운 경기력과 조규성이 떠오르는 밤

구구 2022. 3.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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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UAE와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예선을 마감했습니다. 바로 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과 승리를 맛보았던 대표팀이였기에 이번 결과는 너무나도 아쉽게 막을 내렸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다 여겨졌던 선수황의조였습니다.

 

아쉬웠던 벤투호 황태자의 활약

황의조는

올시즌 프랑스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활약과 함께

많은 골을 넣고 있습니다.

 

전성기

올랐다고 할 수 있을만큼

득점은 물론

경기력 자체가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여겨지는데요.

 

다만, 그 경기력이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자신의 역대 A매치 득점

14골 중 벤투호에서

13골을 넣을만큼

벤투의 황태자 역할을 한 바 있는데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뎌진 골결정력

UAE전에서도

황의조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아

멋진 헤딩을 보였지만

골대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운이 나빴다고

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써

반드시 넣어야 했던 것 아닌가 하는

전체적인 아쉬움.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골결정력이

유독 국대만 오면

사라지는 것 같아..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최종예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잡은 선수

황의조였는데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유독 그리웠던 조규성

사실 대표팀에

오랫동안 황의조 이외에

믿을만한 공격수나 따로 나오지 않아

고민이 컸는데

그 가뭄을 해결해준 선수

조규성이었습니다.

 

황의조와는 결이다른

장점을 가진

조규성은 황의조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낙마했을 때

주전으로 나와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UAE 원정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으로

벤투호에 하차한 것은

정말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황의조 대신 조규성이 나왔다면

우리의 공격 플랜이나

압박 강도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유독 조규성이

그리운 밤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주전경쟁

카타르월드컵

최전방 공격수에 황의조

자리하는 건

불과 몇개월 전만해도

당연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황의조의

득점력은 떨어졌고

그사이 조규성이 페이스를

제대로 끌어올린 것.

 

이제는 더이상

황의조 >> 조규성이 아닌

동일선상에 가까워졌다고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베스트11 윤곽, 그리고 플레이스타일

벤투감독의 성격상

베스트11의

변화를 크게 두지않는다면

황의조가 여전히

주전 공격수로 뛸 가능성은 높습니다.

 

다만,

이대로 무득점이

이어진다면 황의조 대신

조규성을

쓰는 것이 보다 더

효율적인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월드컵은

베스트11이 명확하게

정해질 수 없으며

우리가 조편성을 받으며

결정되는 상대팀의 스타일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조규성은 자신만의 장점으로

대표팀에 기여하고있고

그를 통해

오히려 손흥민, 황희찬 등

윙 자원들이

살아나는 것이 계속해서 보여진다면

벤투의 생각 역시

바뀔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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