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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그래 그렇지! 조율이 아닌 슈팅가드로 성장해야하는 이유

구구 2022. 3.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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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와 서울SK의 경기는 3위와 1위의 대결이라는 점에 각 팀의 변수로 토마스와 김선형, 워니가 결장하는 이슈가 존재하는 경기였는데요. 결국 승리는 모비스가 챙겼고 이날 서명진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23점과 함께 7개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유재학을 갸우뚱하게 만든 선수

1999년생으로

올시즌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우석과 동갑이지만

고졸 후,

프로에 바로 뛰어들게 되면서

4년차서명진.

 

포텐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항상 2%가 부족했고

자신감도 떨어진 모습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많았는데

이날 경기에선

부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삼성전에서

4점 2어시스트에 그쳤던 그가

23점 7어시스트를 한 것.

 

경기 후,

유재학 감독

서명진의 활약이 좋았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는 선수

고개를 갸우뚱했는데요.

 

 

 

포가가 아닌 슈가가 답이다

유재학 감독이

말하는 서명진에 대한 의문점은

바로 기복이 심하다는 것.

 

분명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이지만 멘탈 부족인 지,

쉽게 흔들리고

1경기 내에서

기복이 있다는 것

문제입니다.

 

하지만,

SK전에서 서명진에 대한 해답

명확하게 나왔습니다.

 

그는 조율이 중심인

포인트 가드가 아니라

공격력을 가진

슈팅가드로써 역할을 어울린다는 것.

 

감독과 코칭스텝도

서명진에게

너의 공격력을 더욱더 살려서

더욱 적극적으로

슈팅을 쏘라 주문했고

그것이 주효한 것이 

바로 SK전에서 발휘된 것입니다.

 

 

 

 

 

이우석 그리고 모비스 노장들

서명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 버크너가 힘들어해서 슛을 우선시 했다 "

경기 내용과 소감을 말했는데

그것이 적중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서명진은

슈팅가드로써의

역할을 하는 것이 어울려보이며

그것이 가능한 것은

친구인 이우석

노장 이현민, 함지훈의 존재.

 

다재다능한

이우석은 때에 따라

포인트가드 역할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4쿼터에

이우석이 볼운반과 함께

경기 조율을 하며 

포인트 역할을 하는 걸

모비스 경기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서명진과 함께 코트 위에 있어도

이롤은 꽤나 여러 번

유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백전노장 이현민

서명진을 대신하여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포인트 가드 역할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백전노장 함지훈

빅맨으로 분류되지만

경기내에서 경기조율과 

패싱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

 

이선수들과 함께 할 때

서명진은

조율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슈팅가드로 뛸 수 있는 것이죠.

 

 

 

서명진 성장 가능성과 미래

그럼에도 

이슈는 존재합니다.

 

서명진은 더욱더 성장해야하며

모비스의 미래를 본다면

이현민과 함지훈

앞으로 많아야

2~3년정도

더 뛴 뒤 은퇴할 선수들입니다.

 

더불어 이우석

다재다능한 장점이 있지만

결코 본포지션이 포인트 가드는

아닌 선수입니다.

 

결국 모비스의 선택은

두가지입니다.

 

서명진을 슈팅가드로 계속 키우며

포인트 가드 발굴 혹은

영입을 통해

새로운 틀을 갖추는 것.

혹은

서명진을 듀얼가드 형태

발전시키며

1번 역할까지 부여하는 것.

 

과연 서명진은

기대에 부응하며

기복을 줄이고 모비스의 중심이 되어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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