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마법 챔스 8강 진출, 음바페 PSG 떠나는 기폭제 될까?(Feat. 메시의 부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경기는 0:1로 끌려가며 합산 스코어 0:2가 되어 탈락 위기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17분간 3골 해트트릭의 마법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챔스 우승을 위해 PSG가 야심차게 영입했던 메시는 부진했고 선제골을 넣었으나 결국 또다시 챔스 무대에서 탈락한 음바페는 고개를 떨구며 그의 심정에 대한 변화도 이슈가 될 전망.
17분이면 충분했던 벤제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PSG는 음바페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엄청난 스피드와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사라지면서 부담이 덜긴 했지만
그럼에도 최소 2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려워진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바로 카림 벤제마였습니다.
그는 돈나룸마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하며
실수를 유발시켰고
그공을 건네받은 비니시우스가
재빠르게 패스를 건네며
벤제마가 득점했습니다.
그리고 17분간
이어진 그의 원맨쇼.
명실상부 레알 에이스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력에 대한
걱정이 우려되었지만
해결사는
벤제마였습니다.
어느덧 호날두가 떠나고
4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어주는
벤제마는 완벽한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모든 재능을 가졌지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스트라이커로써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는 호날두가 있을 때
조력자를 했을 뿐,
본인 스스로 마무리 짓는 능력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걸
입증하고 있습니다.
음바페 부럽지 않았던 비니시우스
이경기의
최대 주역은 벤제마였지만
그와 함께 빛난 건
단연 비니시우스였습니다.
선제골 과정에서
간결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했고
추가골 과정에서도
직접적인 스탯은 아니지만
비니시우스의 움직임과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들고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올시즌
폭풍성장하며
리그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던 그는
결국 챔스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챔스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그가 올시즌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음바페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며
혹시라도 음바페까지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된다면
엄청난 화력을
기대하게끔 하는
모습입니다.
아쉬웠던 메시 존재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PSG가 메시를 데려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하지만,
결국 PSG는 16강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는데
올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로 리턴을
생각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른 챔스 탈락은
또다른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에도
리그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입지가 달라지고있는
포체티노 감독도
경질 가능성 여부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음바페, 심경변화 가능성
1,2차전
각각 1골씩 넣으며
PSG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지만
다시 한 번 팀이 패하면서
음바페의
챔스 우승 도전기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번 16강 시리즈에서
음바페 더비라고
불릴 수 있을만큼
그는 양구단과
재계약, 이적을 두고
심도있는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PSG가
말도 안되는 금액에
제안을 하며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결과로
음바페는 다시 한 번
깊은 고민에 빠진 듯 하며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음바페가 잔류 혹은 이적을 통해
어떠한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