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1 리뷰 결말 후기 싸이코패스 검사의 순기능

2022. 4. 25. 15:07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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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추천을 받았던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를 꽤나 긴여정(?) 끝에 정주행했습니다! 추리가 적절하게 섞인 미스테리극을 평소에 좋아해서였을까요? 너무나도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그래서 시즌2도 기대하게끔 만드는 매력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비밀의 숲 시즌1 주요정보

방송기간: 2007년 6월 10일 ~ 2007년 7월 30일

방송횟수: 16부작

장르: 법정 / 스릴러 / 범죄

극본: 이수연

등장인물: 조승우 / 배두나 / 이준혁 / 이재명 / 신혜선 등

최고시청률: 6.6%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황시목 검사와 정의로움에 빛나는

한여진 형사

중심이 되어

검찰 스폰서 및 살인과 비리 사건을 풀어내는

주요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로

' 모든 사람이 용의자가 될 수 있다 ' 라는

느낌을 드라마 끝까지 

준다는 점에서

긴장감과 흥미로움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드라마!

 

 

 

 

황시목=조승우 그자체의 연기력

어릴 때,

뇌수술을 하게 되면서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거의 못느끼는

황시목 검사역을 맡은

조승우의 연기력은

그야말로 역시나 최고였습니다!

 

연기의 몰입을 위해

대본에 있는 말투나 어휘

조승우 스스로

어느정도 바꾸어서 연기했을 정도로

그는 황시목 그자체...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정이나 연민 그리고 다른

유혹들에 흔들리지않고

오로지 검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고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합니다.

 

 

 

 

개인적 유재명 인생 캐릭터

드라마의

최대 주연은 조승우와 배두나이지만

드라마를 모두 보았다면

조승우와 대적하며

결국 드라마를 좌지우지한 건

이창준역을 맡은

배우 유재명이었습니다!

 

애초에

사건이 시작되며

수사를 맡게된 황시목 검사는

범인으로 이창준 검사장을 의심했지만

알고보니 그것은

모든 부정부패를 한번에

해결하기위한

이창준 검사장의 큰그림었다는 것!

 

응답하라 시리즈와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비밀의 숲을 통해서

그야말로 인생캐릭터를 만나

인생연기

제대로 펼쳐주어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그가 마지막회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던지는 대사들은 너무나 주옥 같았고

황시목 검사가 '선배님'이라

외치자 그것에 대해

" 선배님? 그거 참 듣기 좋네. 좀 천천히 오지? "

라는 명대사를 쏟아냈습니다.

 

 

 

 

 

빌런의 참모습 -> 또경영과 오세아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 역을 맡은 이경영은

'또경영'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또다시

드라마/영화에

비슷한 역할을 맡아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왜! 그가 이역할을

맡아야 했는 지

연기력으로 제대로 보여주었고

최대 빌런 역할을 

충실히

보여주면서 역시나 몰입감을 높여주었고

그의 딸로 출연한

이연재 역을 맡은 오세아 역시

좋은 연기력과 함께

높은 존재감

보여주었습니다!

 

 

 

 

 

검찰과 경찰, 같은 듯 다른 듯

비밀의 숲 시즌1에선

검찰 스캔들 비리 사건을 두고

내부적으로 황시목 검사가 사건을 담당하지만

역시나 관활 경찰서에서도

함께 수사

진행하게 되는데요.

 

비밀의 숲의 묘미는

검찰과 경찰 모두 같은 사건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이나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각각 다르다는 걸

갈등으로 여실히 보여주며

그것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여진 역을 맡은

배두나는 모든 것을 수용하고

의리가 넘치는 경찰 역을 맡아서

결국 황시목 검사와

좋은 호흡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승진까지 이루어낸다는..!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두 캐릭터

황시목 검사의 

선배 검사로 나오는 서동재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은 '박쥐'와 같은

캐릭터를 맡아 이곳저곳에 붙어다니면서

또다른 느낌의

빌런으로 나오는데요.

 

그가 나오는 씬이

인상깊은 것들이 많을 정도로

밉상 짓을 하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역할을 제대로

연기해주었습니다.

 

사연많은

윤과장역을 맡은 이규형 역시

반전의 캐릭터

드라마의 극적인 면을

더욱더 강조해주었다는 생각!

 

 

 

 

 

탄탄한 스토리와 엄청난 연기력

비밀의 숲 시즌1은

극본의 탄탄함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제대로 조화를 이루면서

극찬을 받았습니다!

 

사실 추리극,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들이

그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토리나 전개가

명확하지 못하거나

부실하면 몰입감이 '확' 깨지는데

드라마에 완성도나 풀어가는 그 과정도

굉장히 완벽했다는 생각!

 

 

 

 

비밀의 숲 시즌2

비밀의 숲 시즌1의

엄청난 인기를 토대로 결국

시즌2가

확정되었고

2020년 8월 시작으로 16부작으로

다시 한 번 방영된 바 있습니다.

 

시즌1에 비해서

시즌2는 호불호가 어느정도

갈렸다는 반응이 많은데

제가 직접

보고나서 후기를 쓰며

자세하게 얘기해봐야 할 듯 합니다 :)

 

 

 

비밀의 숲 시즌1 감상평

오랜만에 보았던

추리 & 미스터리 드라마로

굉장히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명작이었습니다!

 

믿고보는 조승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나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배우 유재명의 연기가 가장 인상깊은

드라마가 될 듯 한데요.

 

시즌1에 비해

시즌2가 호불호가 갈린다는

얘기들이 많지만

저는 시즌2도 정주행 할 생각입니다 :)

 

 

 

비밀의 숲 시즌1에 대한 TMI

01. 조승우와 배두나의 tvn 첫 번째 작품

말그대로 조승우와 배두나는 각각 tvn에서 출연한 첫 번째 작품이 되었고 약 3년 후, 비밀의 숲 시즌2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02. 본의 아니게 사전제작 드라마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모든 촬영이 완료된 사전제작 드라마가 되었는데 사실 이것은 애초에 의도한 것은 아니였는데 편성이 확정되지않은 상황에서 촬영하다보니 어느덧 다 찍은 것. 처음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이미 8화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였고 딱히 수정사항이 없어 사전제작이 가능했다는 후문입니다.

 

03. 배우 유재명의 tvn 네 번째 작품

그전에 '미생', '응답하라 1988', '굿 와이프'를 찍었습니다.

 

04. 나이 설정의 오류(?)

황시목 검사의 드라마상 나이는 35세, 서동재 검사는 40세인데 실제 조승우는 빠른 80년생이고 이준혁은 84년생이라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일부 의견이 존재했습니다. 

 

05. 넷플릭스에서 판권 구매

넷플릭스에서 비밀의 숲 판권을 구매했고 그렇기 때문에 tvn 방영 때, 볼 수 없었던 저작권 문제로 바뀐 음악들이 넷플릭스 버젼에서는 당당하게(?) 등장합니다.

 

06. 대본집 공개 -> 조승우의 대본집 대사와 실제 대사의 차이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조승우는 배역에 엄청난 몰입을 하며 대본에서 주어진 대사에 자신만의 말투와 어휘로 변영하여 진행을 했고 후에 공개된 대본집에서 그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07. 유재명의 명대사는 알고보니 애드립?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슬프지만 멋진 대사로 기억되는 " 선배님? 듣기 참 좋네.. 근데 좀 천천히 오지? " 의 대사는 유재명이 현장에서 던진 애드리브였다고 합니다.

 

08. 서부지검 실제 촬영 장소는?

서부지검의 실제 촬영 장소는 '인하대학교'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09. 드라마 모티브가 예상되는 사건은?

넥슨 기업과 진경준 검사장, 김정주 nxc 대표이사와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건이 소재가 되었다는 루머가 존재했으며 오피셜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10. 김은숙 작가가 칭찬한 작품

김은숙 작가가 자신이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 비밀의 숲을 언급했으며 작가의 필력에 극찬을 더했습니다.

 

11. 2018 백상예술대상 3관왕 수상

극본상, 남자최우수상(조승우),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고 대상 후보에는 드라마 비밀의 숲과 조승우가 각각 이름을 올려 경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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