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경질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할 시나리오?!

2021. 11. 22. 14:3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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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습니다. 퍼거슨 경까지 보호하고 나서며 더욱더 기회를 줄 것 같았던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말았는데요. 최근 토트넘전 3:0 승리를 제외하면 맨시티, 리버풀에게 대패를 한 것에 이어 중위권팀들에게도 힘을 내지 못하며 연달아 패하자 내려진 결정이었습니다.

 

3년간의 맨유 감독자리 끝

 

2018년 12월에 부임했던 솔샤르 감독은 2021년 11월, 맨유 감독직을 내려놓으며 거의 3년간 잡았던 맨유 감독직에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며 머지않아 새로운 감독이 확정되면 새로운 플랜대로 움직일 계획. 이미 선수시절 맨유의 레전드로 불렸던 솔샤르의 감독직은 흥미로웠지만 그 시작부터 애매하거나 우려섞인 시선들은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은 첫시즌, 어지러웠던 팀을 맡아 6위로 시즌을 끝낸 뒤 이듬해에 3위와 지난시즌 2위로 성적을 내며 나름대로 감독으로써의 괜찮은 커리어를 보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1-22 시즌이 시작하고 슈퍼스타 호날두를 비롯하여 산초, 바란 등의 선수가 영입된 상황에서도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리버풀전에서 0:5로 패한 것도 문제였으나 그의 마지막 경기였던 왓포드전에서 1:4 패배를 당한 것이 사실상의 카운트 펀치가 되었고 돌아설 수 없는 상황이 된 듯 합니다.

 

 

 

리더쉽 부재, 호날두도 등돌렸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카리스마는 없지만 형이나 혹은 친구와 같은 친근감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감독으로 보여질 수 있겠지만 그건 그야말로 성적이 잘나오고 긍정적인 면만 보았을 때 부각되는 것일뿐, 계속해서 성적이 나오지않고 일부 선수들이 불만을 가진 상태에서 리더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또다른 결정적인 경질 이유가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호날두 역시 그 스스로 오피셜로 내뱉은 바 없지만 지속적으로 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4위권까지 오르지 못할 경우 이적하겠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으며 솔샤르 감독을 대신할 감독을 추천한다는 이야기들도 들려오는 등 문제들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포그바 역시 그를 감당할 감독이 많아보이지는 않긴 하지만 솔샤르 감독과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오가는 등 분명 솔샤르 감독의 리더쉽에는 문제와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 부임설

 

레스터 시티의 감독으로있는 로저스를 시작으로 솔샤르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 후보들이 여러 명 떠오르고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포체티노 감독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게리 네빌은 "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포체티노는 현재 PSG 감독을 맡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곧장 맨유 감독으로 올 수 있을 지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영국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 부임을 거의 확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그는 PSG에서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평을 들으며 언론, 팬들에게 비난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 현재 그는 파리에 집을 구하지않고 호텔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영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팀을 이끌며 EPL에서 우승만 없을 뿐 좋은 성적을 냈던 좋은 기억들과 특히 상징성있는 클럽인 맨유를 맡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PSG가 과연 포체티노를 보내줄 가능성이 있을까? 싶으면서 아직까지 온전히 1시즌을 PSG에서 치른 적이 없다는 점에서 포체티노 감독 역시 곧장 맨유로 노선을 탈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더불어 계약적으로도 위약금 등 문제를 생각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더 작아보입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계는 무슨 일도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예상했던 기사들이 실제가 되는 순간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번 솔샤르 감독의 경질과 함께 포체티노의 부임도 지켜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혹시라도 포체티노가 아니라면 갑작스럽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유로 갈지 누구도 모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솔샤르 감독의 맨유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던 축구팬으로써 조금은 카리스마 있는 새로운 감독이 맨유를 맡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고싶은 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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