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8. 15:27ㆍ스포츠
한때 최고의 슈퍼크랙으로 불렸던 선수가 현재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급 먹튀가 되어있다. 바로 에당 아자르의 이야기인데요. 첼시 소속으로 110골 92어시스트라는 역대급 퍼포먼스와 스탯을 남겼던 그가 왜 이렇게 한순간에 먹튀가 되었을까요? 스스로 부활에 대해 논하고 있지만 그는 정말 부활이 가능하긴 할까요?
2200억의 이적료, 현재는 먹튀가 맞다
에당 아자르는 첼시의 에이스로써 구단과 감독의 권유로 1년 더 첼시에 머무르는 충성심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한 해를 건너 본인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레알이 그를 영입하기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1억 6,000만유로로 환원하면 2,250억의 거액입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기 전이었고 20대에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그였기에 이 이적료는 오히려 적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그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팀에 합류하고 계속해서 부진이 길어지자 스물스물 먹튀론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현재에는 두말 할 것 없는 먹튀가 되어 비난을 받는 중입니다. 경기력 부진은 부상도 존재하지만 체중조절 실패가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은 더욱더 거센 상황.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써의 기록은 56경기 5골 9어시스트가 전부입니다. 더불어 출전경기와 출전수 자체가 적다는 것이 더 큰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국대에서도 다르지 않다
벨기에 국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그이지만 소속팀의 부진과 방황의 시간들이 국대에서도 영향을 미쳐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최근 월드컵 예선 2연전에도 선발출전했지만 후반에 무기력하게 교체되었고 웨일즈전에는 아예 결장을 하며 현상황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그는 계속해서 부활에 대해 논하며 노력하겠다 말하고 있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들은 많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각해보입니다.
과거의 영광은 과거일 뿐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좋은 밸런스와 기술, 스피드를 비롯한 돌파에 마무리 능력까지 좋았던 그. 체중관리 실패와 계속된 부상으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과연 그는 부활 할 수 있을까?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기다려줄만큼 기다렸고 현재 레알에는 컨디션이 가득 차오른 벤제마, 비니시우스 등 같은 포지션들의 선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얻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첼시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해도 결국 그것은 과거일 뿐 입니다. 마인드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자르 역시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최근 토트넘에서 아자르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나 곧장 콘테 감독은 관심이 없다는 반박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팩트라 단정짓긴 어렵지만 아자르는 더이상 모든 구단과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아닌 듯 보여집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아직까지 좋은 폼을 보여줄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
과연 아자르는 과거의 환상적인 모습을 100% 찾진 못한다고해도 어느정도 부활하며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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