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4. 12:16ㆍ스포츠
잉글랜드와 맨유의 최대 유망주로 평가받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최근 여자친구 성폭행, 강간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그는 국가대표팀 일정 중, 동료 포든과 호텔로 여성을 불러 논란이 되고 대표팀에서 하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을 그것과 비교가 안되는 충격적인 사태입니다.
여자친구 폭행 및 강간 혐의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는 개인 인스타 팔로워가 2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린우드와 사귀며 더욱더 유명세를 탔고 무엇보다 두사람은 만났다가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등 그것 자체가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오히려 맨유팬들은 아직 어린 그린우드의 멘탈케어를 잘해주는 여자친구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가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온몸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있고 심지어 피를 흘리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가해자는 바로 남자친구 메이슨 그린우드였습니다.
녹취록 공개
사진과 함께 그린우드와 여자친구의 목소리로 느껴지는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녹취록에는 그린우드가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자친구에게 욕설을 하며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하려는... 즉 성폭행 행위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는데요. 사진과 녹취록의 공개로 그린우드의 폭력적인 행동과 말은 전세계에 공개된 상황입니다.
그린우드를 향한 빠른 손절
그의 논란이 터지며 맨유 구단은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그의 유니폼 판매를 중단했고 출전정지도 당연한 수순. 더불어 그의 동료들도 그의 계정을 언팔하며 손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가장 절친이자 호텔에 여자를 부르며 논란이 되었던 필 포든 역시 언팔하기에 이른 상태.
그린우드 여자친구 아버지의 반응
그린우드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공식 성명문에서 그린우드는 우리에게 가족과 다름 없으며 딸에게 논란의 시작이 되었던 사진을 내리라고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그저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한다 등의 폭력을 당한 자신의 딸을 생각보다 옹호하지 않고 이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고만 싶어하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력보다 인성이 우선
그린우드는 잉글랜드와 맨유의 초특급 유망주입니다. 왼발을 잘쓰고 훌륭한 슈팅력을 통해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는 등 성장세를 보였죠. 하지만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인성이 우선입니다. 그가 최근에 공개된 논란의 행동과 말로 보아서는 은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부 현지 언론에선 역시나 왼발을 잘썼던 맨유의 레전드 긱스와 비교하며 여성편력에 대한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긱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싶진 않지만 그는 불륜을 했지, 폭력을 쓰진 않았습니다. 그린우드는 불륜을 넘어서 더욱더 심한 폭력, 나아가 강요적인 성관계 등의 강간 혐의까지 저질렀습니다.
그린우드 은퇴? 처벌?
현재 그린우드는 사흘간 조사를 받은 후, 보석으로 풀려난 상황입니다. 집으로 돌아간 그가 처음 보인 행동은 자신의 대저택의 보안을 강화한 것인데요.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비난 혹은 위협이 올 것에 대한 준비였을까요? 본인 스스로는 폭력을 감행해놓고 자기한테 오는 해코지가 무섭기는 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맨유 구단은 그에 대한 모든 걸 금지시켰고 구단 동료들도 빠르게 손절했고 그를 후원했던 나이키 역시 모든 후원을 철회한 상태입니다.
보석으로 풀려났기에 더이상의 처벌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구단은 징계적인 측면에서 그를 손절했지만 영구은퇴까지 가져갈 지는 의문인 상황.
과연 그린우드는 선수생활을 연장 할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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